안녕하세요 파이예요.오늘 저의 반려묘를 소개하려고 해요. 제 고양이의 이름은 블루 여자 아이예요. 아직 5~6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이. 블루는 2021년 1월 10일 날에 입양하게 되었어요. 언제 태어난 지 정확히는 모루지만 입양한 날을 생일로 정했어요. 5개월 동안 블루의 성장 과정을 보여드리려고 해요.
첫날은 집에 오는 동안 차에서 야옹야옹 울기만 하고 집 와서도 계속 울었는데 사료를 주니까 먹고 뚝 그쳤어요
옆에 잠깐이라도 없으면 다시 울고ㅜ.
고양이는 보통 영역 동물이라 적응하는데 며칠 걸릴 줄 알았는데 하루 만에 배변할 곳, 잠자는 곳을 다 알더라고요.
그래서 고양이들은 엄청 똑똑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날 블루는 우리 집이 마음에 들었는지 하루 종일 골골 송을 불러주곤 했어요
아마 블루도 집이 생겨서 좋았나 봐요.
입양한 지 3일 후
생각보다 엄청 빨리 친해지고 밥도 잘 먹고
블루 이름을 정하는데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너무 사랑스러워서 더 예쁜 이름을 붙여주고 싶은 마음에 정말 오래 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블루라는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입양 9일 후
한 번은 제가 우유를 컵에 담아 마시고 있었는데 블루가 저를 보며 야옹야옹하는 거예요.
왜 그러지? 이렇고 있었는데 블루가 어깨 위에 올라오고 컵을 향해서 냄새를 맡고 난리를 치는데 순간
아! 내가 우유를 들고 있어서 이렇구나!!
고양이한테 사람이 먹는 우유 주면 안 된다는 소리를 들어서 블루가 배 아플까 봐 정말 소량의 우유를 주었는데 다행히도 설사를 하지 않은 것을 보니 배탈이 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니면 블루가 티를 안 낸 건지도 몰라요ㅜ
입양 18일 후
첫날에 비해 조금 살이 오른 것 같은 느낌, 더 사랑스러워졌어요. 자는 모습은 완전 천사😍
블루의 성격은 조용하고, 걸어가는 발을 보면 사냥을 하고 애교도 많아졌어요.
입양 36일 후
햇빛 쬐는 모습이 왜 그렇게 예쁠까요?
입양한 지 한 달쯤 넘어서 이름을 부르면 반응하기 시작했어요.
입양 56일 후
점점 크면서 장난도 많이 치고 날아다니는 파리 잡으려고 애쓰지만 파리는커녕 여기저기 부딪히기만 해요ㅜㅜ.
근데 밥을 먹어도 살이 안 오르네요.ㅜㅜ 살이 조금 더 올라서 토실토실해지면 좋은데ㅜ
입양 91일 후
행복해서 바닥에 뒹굴 뒹글 애교도 부리고, 만져주면 그르렁 소리를 내줬어요.
최근에는 완전 장난꾸러기, 사고뭉치, 사고 치는 것도 왜 이렇게 예뻐 보이는 걸까요?
가끔은 알 감자를 입에 물고 놀기도 해요, 공보다 감자가 더 좋은 가봐요ㅎㅎ
정말 귀엽고 예쁘고 아무튼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마무리 인사
고양이는 청력이 밝아서 엄청 작은 소리에도 반응하고
주로 고양이들은 낮에는 자고 밤에 활동을 하지만 블루는 낮에도 자고 밤에도 자요
그리고 모든 집 고양이가 그렇듯이 블루도 침대와 높은 곳을 좋아해요.
방글라데시에서 코로나로 인해 봉쇄령이 내려져 밖에 못 나가서 답답했지만 블루 뛰어놀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행복해져요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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