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영화 추천] 가타카 - 유전자가 운명을 결정하다 (스포x)

 1977년도에 개봉한 영화 '가타카(GATTACA)' 미래에는 인간의 유전으로 직업과 운명이 정해지는데, 때문에 인간의 유전자 조작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또한 영화의 제목은 DNA의 염기 서열 A, T, G, C의 철자를 이용하여 만들어졌다.

영화 가타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전도서 7장 13절)

우리가 자연을 함부로 바꾸려 하지만 자연도 우리를 바꾸려 한다.(윌리암 게리 린)

 

 열성인자가 제거된 인공수정을 통해 우성인자만을 지니고 태어나는 "엘리트 아이" 들은 집단 지배층을 현성하여, 자연 수정을 통해 배합된 유전자를 지니고 태어나는 "신의 아이"들은 이 지배층들의 통제와 감시를 받는 철저한 계급사회에서 살아간다. 이 영화는 "신의 아이"와 "엘리트 아이"의 운명에 대해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 

영화 가타카 유전자 변형없이 태언난 빈센트, 유전자 변형으로 태어난 동생 안톤에 비해 키가 작다

 자연 수정을 통해 배합된 유전자를 지니고 태어난 빈센트, 빈센트의 유전자 분석 결과 그의 심장 질환 조기 발병과 범죄자로의 성장과 31세 경의 사망을 예측한다.

빈센트의 부모는 둘째를 계획하는데 둘째 안톤은 형과 달리 열성인자가 제거된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엘리트 아이이다. 그래서 빈센트 보다 성장기도 빠르고 심장도 튼튼하다.

그에게는 차별과 무시는 일상이 되죠 심지어 빈센트는 동생 안톤에게 까지 차별을 받는데 

영화 가타카 하층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빈센트

 어느날 빈센트는 무언갈 결정했는지 집을 나가는데 아버지의 말대로 하층민의 삶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한 개인이 하층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 불가능 한일이고 노력만으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빈센트는 신분세탁을 선택하는데

영화 가타카- 완벽 한 유전을 가진 제롬을 만나 신분세탁 과정

 완벽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제롬의 신분과 필사적인 노력을 통해 우주항공사에 입사해 초고속 승진하게 됩니다.

그가 평생에 걸쳐 꿈꿨던 우주 비행 일주일 전 항공사 내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유력한 용의자로 빈센트가 적발됩니다.

과연 빈센트는 이 위기를 어떻게 대처할까?

영화 가타카 겁쟁이 놀이

 어릴 적 빈센트는 동생 안톤과 겁쟁이 놀이를 했었는데 겁쟁이 놀이란 넓은 바다를 수영하다 먼저 돌아오는 사람이 겁쟁이가 되는 게임 빈센트는 매번 동생에게 지게 됩니다.

 하루는 빈센트가 겁쟁이 게임을 하다 운 좋게 이겨, 죽을 뻔한 동생 안톤을 구하는데 이로 인해 빈센트는 유전자가 절대적인 것만 아닌 것을 알게 된다.

 이 영화에서 겁쟁이 게임을 하는 장면이 총 3번 나오는데 첫 번째 겁쟁이 놀이는 부러움과 오기에 대해 다루고 있었고,

두 번째 겁쟁이 놀이는 동생 대한 분노에 휩싸인 체 필사적으로 이겨보려는 모습,

마지막 세 번째 겁쟁이 놀이 자신의 선택과 능력에 대한 증명입니다. 

 

 SF 드라마인 것 같은 느낌의 영화 

가장 인상적이 었던 장면은 빈센트가 자신의 한계를 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 그리고 자신을 막고 서있는 거대한 벽을 넘기 위해 가장 가까운 벽 동생 안톤을 넘어 보려고 하지만 계속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가장 인상 적이었다. 비록 그가 노력해 가는 과정 중 잘못된 방법도 있긴 했지만

 

 한 개인이 하층민의 삶 자체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자신의 꿈을 향한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